내일 날씨 올겨울 최고 한파! 저체온증 예방법
내일 날씨 올겨울 최고 한파! 저체온증 예방법
오늘 영하 10도를 밑도는 체감 온도로 올겨울 들어 최고로 추운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웬일.. 내일 날씨는 오늘 날씨보다 훨씬 더 추운 서울 기준 영하 15도를 기록하며 앞으로 이틀 동안은 더 추위를 견뎌야 된다고 한다. 날씨 뉴스를 보고 있는 이 순간도 추워서 히터를 틀고 난방을 따뜻하게 올려놨는데 그래도 춥다.
이렇게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저체온증과 동상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 달 사이 저체온증과 동상 환자다 무려 220명을 넘어서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망자도 무려 7명이나 나왔다고 한다.
저체온증, 동상과 같이 이런 한랭 질환자는 1년 전인 작년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증가했다고 한다. 한랭 질환자 3명 중의 1명은 65세 이상의 고령자였는데 젊은 사람들에 비해 몸이 특히 약한 노인들에게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내는 법은 너무나 당연하게 옷을 많이 껴입고 따뜻한 곳에 지내는 것이지만,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기억하기 위해 포스팅을 했다.
1. 담요 덮기
우선,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담요만 덮어도 체온이 2도 정도 올라간다고 한다. 담요를 덮고 있으면 시간당 0.5도에서 2도 정도 상승할 수 있는 건데, 집에서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 따뜻한 상황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오래된 주택이나 웃풍이 심한 집은 난방을 아무리 틀어도 추우니까 집에서도 담요를 덮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 얇은 옷 여러겹 겹쳐입기
그리고 외출 시 옷은 두꺼운 옷이 아니라 얇은 옷을 레이어드해서 여러 겹을 입어야 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목도리, 장갑, 핫팩, 모자 등 모든 아이템을 풀 장착하고 나가면 정말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목도리가 가장 따뜻한 것 같다. 목 뒷부분을 한 번 더 감싸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추위 견디기에 도움이 된다. 특히, 두꺼운 목도리라면 칭칭 싸매고 나서 차가운 바람이 불 때 고개를 살짝 숙여서 목도리 앞에 코랑 입을 대면 넘나 따뜻하다~_~
3. 핫팩 사용하기 (손발에 사용 X)
담요나 보온 아이템도 너무 좋지만 요즘에는 휴대용 핫팩도 많이 이용한다. 겨울철 핫팩을 사용할 땐 주로 손이나 발 등 주요 말단 부위에 접촉을 해서 따뜻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주요 말단 부위에 갑자기 뜨거운 온도의 핫팩을 대면 기존의 차가운 피가 심장 쪽으로 갑자기 쏠려서 심장에 무리가 생겨 부정맥 등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핫팩을 사용할 때에는 손과 발보다는 겨드랑이나 배, 등처럼 몸의 중심 부위에 접촉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 핫팩을 사용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손발에 핫팩을 접촉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의외의 정보였다.
이런 추운 날에는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가급적 야외 활동을 안 하고 집에만 있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다니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모자, 장갑, 마스크, 핫팩 등 무장하고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