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디와이에스), 2017 WINTER LOOKBOOK 공개

'Draw Your Scene(익숙한 패션 그 이상으로 자신의 장면을 그려라)' 라는 약자를 가진 안경호 디자이너의 브랜드 'DYS(디와이에스)'의 2017 겨울 룩북, 'DYS 2017 WINTER LOOKBOOK'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dys는 소녀의 성적 호기심과 아룸다움의 소비를 보여준 2013년 프랑스 영화 <Jeune et jolie(영 앤 뷰티풀)> 에 영감을 받아, 소녀의 동경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여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20대부터 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독립적인 현실 속 미래에 대한 환상을 품고 사는 여성의 모습을 뮤즈로 삼는 dys의 감성이 돋보이는 룩들이 잘 표현됐다.

2014년 'SCENE(쎈느)'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안경호 디자이너는 2016 세컨 브랜드로 'dys(디와이에스)'를 런칭했는데,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DYS의 시그니처 코트를 이종석이 입을 만큼 신진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도 리뷰가 좋았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룩에 더불어 좋은 퀄리티와 새로운 컬러, 그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나에게는 합리적이진 않지만..)으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dys.

여성복 브랜드인 줄 알았지만 오버사이즈 핏과 감성에 맞아 남성에도 어울리는 브랜드이다.

DYS 2017 WINTER LOOKBOOK

BEAUTIFUL YEARNING (아름다운 동경)
- In this season, dys is inspired by the movie <Jeune et jolie> which showed the girl's sexual curiosity and the consumption of beauty, expressing the image of a woman gazed by girl's longing eyes.

알게 된 지 얼마 안 돼 이름은 생소하지만 이번 겨울 룩북으로 따뜻한 감성으로 내게 다가온 DYS, 한국 디자이너의 브랜드이지만 이국적인 프렌치 감성이 느껴져서 더 매력적인 것 같다. 

DYS라는 브랜드에 대해 앞으로 더 알고 싶고, 이번 겨울 룩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 영화 <영 앤 뷰티풀 (Young & Beautiful, 2013)>도 조만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