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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쿠튀르 계의 거장 Elie Saab(엘리 사브)가 2018 Pre-Fall 룩북을 공개했다.



레바논 출신의 Elie Saab(엘리 사브)는 2002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Halle Berry(할리 베리)가 입은 드레스가 주목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그 이후 파리 오뜨 쿠틔르 컬렉션의 멤버로 활동했다.




Elie Saab(엘리 사브)는 특유의 중동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억만장자들에게 웨딩 드레스 등으로 입소문을 탄 디자이너답게 이번 컬렉션에서도 그의 감성을 담아 독특하고 매력적인 패턴이 들어있는 룩을 선보였다.



아열대성기후인 중동의 특성이 반영된 쉬어드 룩으로 특유의 드레이핑과 엄청난 분량의 비딩, 자수 등이 어우러진 패턴들이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이 든다.



평소에 입는 데일리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룩에 어울릴법 한 느낌이라 올 해 송년회 코디에도 참고가 많이 될 것 같다.



샨틸리 레이스나 쉬폰 등 하늘거리는 소재는 물론, 타프타나 오간자 스티프 실크 등의 빳빳한 소재를 적절히 섞어서 룩에 강약 조절이 되어 더 매력적이다.



레드와 블랙, 시스루 레이스의 조합이 너무 예뻐서 진짜 친구들과 연말 파티를 연다면 이런 느낌의 파티룩도 도전해보고 싶다.



엘리사브는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 동생에게 옷을 직접 만들어 입혀 보며 패션에 일찍 눈을 떴다고 하는데, 그의 스타일에는 디테일한 장식들이 많아 피팅하기에 어려웠을 텐데도 모델에 맞게 핏한걸 보면 그의 섬세함이 누구보다 깊은 것 같다.



올 블랙 코디에 소재와 비딩, 자수로 힘을 실어 특별한 날 코디하면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송년회 파티에 친구와 트윈 룩(twin look), 시밀러 룩(similar look)으로 도전해볼 만 하다.



 Elie Saab(엘리 사브)는 중동의 발렌티노라고 불릴만큼 너무나 사랑받는 디자이너인 동시에 웨딩 드레스로도 너무나 유명한 디자이너지만 에스닉한 패턴을 담은 이번 컬렉션도 너무나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앞으로의 컬렉션도 눈여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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