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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아이폰 게임 추천

NoLooK 2017. 12. 20. 08:46

​출퇴근길에 시간 떼울 때나 다가오는 겨울 방학 때, 자기전 하기 좋은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스마트폰 게임을 발견했다.

 


'Lonely Few LLC'에서 만든 '컬러도쿠 2'! 이름은 스토쿠와 비슷하지만 색깔로 칸을 맞춰나가는 게임디아. 나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았는데 안드로이드에서는 '블렌도쿠(Blendoku) 2'라는 이름으로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것 같다.


 

평소에 스도쿠나 오목같은 간단하면서도 머리 쓰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컬러도쿠는 간단한 퍼즐 게임 같으면서도 색의 조화로 눈의 피로감을 높여주는ㅋㅋㅋ게임이다. 집중해서 한곳만 보게 되니까 하고나면 눈이 좀 아프지만 기록을 하나하나 깨고 싶은 충동을 멈출 수 없다.

 


단계별로 나뉘어 있는 그룹에 들어가면 숫자별로 깰 수 있는 게임 판이 나오는데, 쉬움1 부터 보통1, 어려움1, 마스터1 등 쭉~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단계를 밟아가게 된다.


 


'V'로 체크되어 있는 고정 컬러를 빼고 상단에 랜덤으로 나열되어 있는 컬러들을 자연스러운 위치로 드래그하면 되는데, 쉬운 애들도 많지만 은근히 어려운 조합들도 많다. 반대되는 색상의 위치도 처음에 잘 배치해야되는데, 처음에 짙은 색을 잘못 배치하고 계속 바꾸다보면 오히려 더 헷갈리게 된다.. 마치 컬러리스트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든다ㅋㅋ 색 조합을 맞추는 시간에 따라서 나의 기록도 볼 수 있고 '당신은 세계 평균 이상!' 문구를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게임이 끝나면 상단에 나의 기록과 해당 레벨의 최고 기록, 세계 평균 시간이 나와서 비교할 수 있다. 내가 최고 기록을 자꾸 깨고 있는 걸 보면 더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된다ㅋㅋ 그리고 퍼즐을 맞추고 기록을 보고 나서 '▷' 표시를 클릭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단계별 게임을 모두 깨면 선물 상자의 리본이 풀리면서 다음 레벨로 넘어가고 난이도는 조금씩 올라가게 된다!


 


퍼즐 개수도 많아지고 색깔도 점점 비슷해지고 애매모호한 색들이 많아지면서 난이도는 더 어려워진다..


 

​가끔 망설임없이 바로바로 쓱싹쓱싹 클리어하게 되면 '당신은 세계 평균 이상!'이 아니라 '완벽합니다!' 문구도 나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저거 한 번 보려고 계임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 같다.


 

 



왼쪽처럼 그린 톤의 색상이 세가지 방향으로 분리돼 있을 때 은근히 어렵다. 미묘한 색감의 채도와 명도 차이를 잘 캐치해야지만 게임을 풀 수가 있다.


 

컬러도쿠를 하다보면 지하철 한정거장 두정거장이 금방 지나가고 출퇴근길 시간 떼우기에 너무 좋다. 중간중간 내가 좋아하는 색감도 나와서 다음에 컬러 레퍼런스로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추운 겨울 전기장판에서 따뜻하게 누워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낼 때, 누군가의 카톡 답장을 기다릴 때, 겨울방학 게임 뭐할지 고민될 때, 친구 기다릴 때, 화장실 갈 때 간단하게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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