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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GREY TAIL(웜그레이테일) 2018년 달력 출시 


일러스트레이터 김한걸과 아트디렉터 이현아의 디자인 소품 브랜드, WARMGREY TAIL(웜그레이테일)에서 2018년 캘린더를 출시했다.

낱장형 12장과 대형 포스터형 1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본이 되어 있지 않아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위치에 연출할 수 있다.


ⓒWARMGREY TAIL


1월 1일 월요일에 빨간날로 기분 좋게 시작을 하는 2018 달력에는 귀여운 동물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단순하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김한걸 작가의 스타일이 잘 담겨있는 작품이다.


ⓒWARMGREY TAIL



웜그레이테일은 주로 포스트카드나 포스터, 달력 등 프린트물을 위주로 작업을 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갖고 있어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

주말과 이어져 있는 2018년 2월 황금 설 연휴가 있는 2월 달력에는 색색의 새들이 한 방향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데, 다양한 색깔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차분한 느낌이 든다.


ⓒWARMGREY TAIL


3월 1일 목요일, 삼일절에 빨간 날 표시가 되어 있는 2018년 3월 달력에서는 꽃으로 추정되는 일러스트가 있다.. 

웜그레이테일은 대자연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동물 외에도 꽃이나 식물 등 자연의 소재를 활용한 일러스트가 많은 것 같다.


ⓒWARMGREY TAIL


바람이 부는 숲 속에 동물들이 숨어 있는 4월 달력에서는 그레이 톤의 배경과 실선만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2018년도 4월에는 휴일이 하나도 없이 아주 꽉꽉 차 있어 답답하지만.. 한가로운 느낌의 일러스트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WARMGREY TAIL


휴일이 가장 많을 것 같은 가정의 달 5월의 달력에는 범이 포스있게 다가오고 있다. 가정의 달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일러스트가 인상깊다.

2018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에 있고.. 대신! 5월 7일 월요일에 대체 휴일로 빨간날이다.  대체 휴일 제도는 정말 너무 좋은 것 같다 :♡

이어서 5월 22일 화요일에도 석가탄신일로 연휴가 있으니 샌드위치 데이로 활용해도 좋을 듯 싶다~


ⓒWARMGREY TAIL


6월 6일 수요일 현충일에 공휴일이 있는 2018, 6월 달력에는 피카소의 감성을 닮은 듯한 공간 분리적 색감이 눈에 띈다. 나무와 호수, 주황빛 배경의 조화가 안정감 있어서 좋고, 내 방문이 흰색인데 포인트 컬러로 붙여 놓으면 너무 예쁠 것 같다.


ⓒWARMGREY TAIL


분노(?)의 그레이톤 하마가 있는 2018년 7월 달력. 내 눈에는 하마가 빨간날이 없어 고통스러워서 울부짖는 것처럼 보인다.


ⓒWARMGREY TAIL


장마철 습기를 가득 먹은 8월의 날씨가 마치 악어떼가 나타나는 정글의 늪처럼 표현된 것 같은 2018년 8월 달력.

8월 15일 수요일 광복절과 8월 3일 금요일 내 생일이 있다^_^.


ⓒWARMGREY TAIL


웜그레이테일은 포스터, 달력, 카드 등의 지류 제품 외에도 페브릭, 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 9월 달력에 있는 귀여운 토끼 그림이 있는 머그잔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린톤의 배경이 마음도 차분해지고 단순한 토끼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다ㅋㅋ

9월을 보니 2018년 추석 연휴로 9월 22일 토요일부터 9월 26일 수요일까지 완벽한 황금연휴가 이루어져있다. 추석 당일은 24일 월요일이지만, 대체 휴일을 활용해서 긴 연휴를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WARMGREY TAIL


덕지덕지 색감을 입힌 것 같지만 나름대로의 결에 사자가 너무 잘 표현돼 마음에드는 10월 달력 포스터!

10월 3일 수요일에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이 있어 힘이 날 것 같다.



ⓒWARMGREY TAIL


여태까지 중 가장 많은 이미지를 넣은 것 같은 11월 달력에는 따뜻한 색감의 풍경들이 그러져있다.

동물들이 자꾸 오른쪽을 바라보는 것을 보면 김한걸 작가는 100% 오른손잡이인 것 같다 :-0 2018년의 11월 역시 휴무는 없다..


ⓒWARMGREY TAIL


마지막으로 2018년 12월 달력~! 눈이 내리지만 의외로 초록빛이 많은 건 왜일까? 저곳은 한국은 아닌 것 같다. 

12월 치고 너무 따뜻한 색감의 위 그림은 12월 25일 화요일 크리스마스의 감성이 떠오르진 않지만 그림에서나마 따뜻함이 담겨 있어서 왠지 좋다.


유행을 좇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WRAMGREY TAIL(웜그레이테일). 수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대자연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하나하나가 다 조화롭다.

한 점 한 점 소중한 작품의 일러스트로 완성한 웜그레이테일의 2018년도 캘린더로 집안 곳곳 센스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싶다. 국내를 넘어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고 하는데 꼭 잘 됐으면 좋겠고 너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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