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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운 날, ​산책보다는 드라이브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데이트 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카페를 발견했다.



북한강이 눈 앞에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 9BLOCK(나인블럭)이다.


해가 지기 전에 와서 북한강을 배경으로 노을이 지는 모습을 봤으면 너무나 운치 있을 텐데 주말이라 차가 많이 막혀서 오는 길에 해가 다 져버려서 유리창에는 반사된 내 모습밖에 안보였다ㅋㅋㅋ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어서, 밖에 나가보니 나무에 조명도 예쁘게 감아놔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 나고 너무 예뻤다.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가까워져서 달빛도 너무 환하고 산과 북한강이 보여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곳곳에 커플들이 사진찍기 한창이었다.



9BLOCK(나인블럭)은 북한강 전망 좋은 카페로 유명한데, 전망에 자신 있는 카페답게 야외의 벤치들이 다 강가를 향해 설치돼있다.

총 3층으로 이뤄진 건물의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산책로와 벤치가 있는 야외로 나갈 수 있고 3층에는 루프탑으로 되어 있다.



날씨 좋을 때 해 질 녘에 와서 야외 벤치에 앉아 분위기 있게 북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시면 없던 애정도 쏟아날 것 같다.



야외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카페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예뻤다.




높이가 다른 테이블과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 장작 땔감과 드라이플라워 등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티가 났다.


​따뜻한 카페라떼에 디저트로 휘낭시에 두 조각을 먹었는데 너무 부드럽고 커피맛도 진하고 좋았다.


​낮에 오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낮에 와서 노을까지 보며 데이트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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