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추운 겨울 데이트 코스 중 필수 장소로 따뜻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먹고 싶은 요즘, 홍대 데이트 코스로 연남동의 센트럴파크의 약자인 연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이브릭 커피(Ebrick Coffee)'에 방문했다.



진한 아메리카노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얹은 커피인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와, 아메리카노에 소금을 넣어 묘한 매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솔트 커피(Salt coffee)'가 이브릭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합정에서 밥을 먹고 너무 추워서 택시를 타고 방문한 E-brick. 연남파출소를 지나 연트럴파크 근처 골목 1층에 위치해 있다.



아늑하고 따뜻해 보이는 인테리어에 조명을 더해 어두운 저녁에 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앉으려면 몇 개월은 더 지나야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뭘 해도 집중이 잘 될 것만 같은 은은한 조명과 페인트, 큰 그림이 들어 있는 액자가 마음에 든다. 내부가 따뜻하지만 센스있게 담요까지 있어서 더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도 이브릭커피에 방문하기 전에 검색으로 사진들을 봤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내부 크기는 작았다.

작지만 시원시원하게 큰 원목 테이블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아늑한 분위기라서 나는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브릭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E-Vienna coffee(비엔나 커피)와, E-Sault coffee(솔트 커피)가 메뉴의 첫 페이지에 있다. 

평소에 비엔나커피랑 솔트커피 모두 좋아하는데, 커피에 들어간 생크림은 이브릭에서 수제로 만든 Ebrick만의 수제 생크림을 이용한 메뉴라서 더 기대가 됐다. 



가격은 6천원 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고, 주스와 에이드는 물론이고 칵테일과 맥주도 판매하니까 홍대 데이트할 때 간단하게 칵테일이나 맥주 먹기에도 데이트코스로 괜찮은 것 같다.



디저트 메뉴로는 커페보다 저렴한 토스트와 치즈케잌, 프레첼 세트가 있다. 프레젤은 맥주 안주로 괜찮은 것 같고, 토스트는 점심에 출출할 때 브런치로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을 주문했다.



남자친구와 둘이서 비엔나커피, 솔트커피,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정말 커피 위에 생크림이 진짜 맛있었다! 솔트커피 먹고 음~~했다가 비엔나 커피 먹고 오~~~~했다. 둘 다 맛있지만 달달한 맛을 더 좋아한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비엔나 커피가 좋을 것 같다.

치즈 케익은 살짝 얼려 먹어야 맛있는데 역시 센스 있게 살짝 냉동된 치즈 케잌에 생크림과 초코 시럽도 살짝 얹어서 맛있게 먹었다. 

요즘 홍대 연남동에 카페도 너무 많고 어느 카페를 가야할지 너무 고민되는데 그럴 때 연남동 카페 추천, 연남동 데이트 코스로 '이브릭 커피'를 추천한다! 

맛 없는 커피는 너무 싫은데 시그니처 메뉴인 비엔나 커피, 솔트 커피 모두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Ebrick coffee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