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IP

팬데믹이란?

NoLooK 2020. 3. 12. 10:59

팬데믹 뜻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 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출처:google)

팬데믹이란?

판데믹, 팬더믹, 감염병 세계적 유행, pandemic

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말로, '감염병 세계 유행'이라고도 한다.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태를 뜻하며, 지난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인풀루엔자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2020년 3월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것이다.

참고로, 팬데믹 전 단계는 '에피데믹(epidemic)'으로 감염병 유행'이라고도 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월 11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할 일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 코로나19가 촐발한 팬데믹을 본적이 없고, 통제될 수 있는 팬테믹을 본 적도 없다"며, "WHO는 첫 사례 보고 이후 전면 대응 태세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팬데믹 선언에 따라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인 10일보다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3553.22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 170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가 장 막판에 낙폭을 줄였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0.85포인트(4.89%) 하락한 2741.3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92.20포인트(4.70%) 내린 7952.05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 폭락했던 다우지수는 10일엔 1167.14포인트 급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폭락세로 되돌아간 흐름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9일 2013.76포인트 폭락하며 ‘블랙 먼데이’의 공포를 더했다. 10일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소식으로 1167.14포인트 급반등해 전날 하락 폭 절반을 회수했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란?

월요일 증시가 대폭락을 맞이할 경우를 '블랙먼데이(Black Monday)'라고 지칭한다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시가 개장 초반부터 대량의 팔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그날 하루에만 22.6%가 폭락했는데, 당시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블랙먼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사실 그 이전인 1929년 10월 28일(월) 대공황기 뉴욕증시가 12.6% 하락하자 주요 통신사와 신문들이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로 타전하면서 처음 사용됐지만, 1987년 대사건 이후 지수 폭락일을 나타내는 보통명사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 경기부양 카드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폭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 연말까지 급여세율을 0%로 하는 감세안을 제안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8000억달러(약 950조원)짜리 제안이라고 꼬집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1100포인트가량 밀리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다,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더 키웠다.

미 언론은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시작된 초장기 강세장이 종료됐다고 평가했다.

댓글